갑자기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평소 사진을 그닥 많이 찍는 타입이 아닌데 필름카메라만의 따뜻한 감성이 그리워졌나보다.
종종 집에 묵혀두고 있는 사진첩을 꺼내볼때의 기분이 참 좋은데 이제는 사진첩에 더이상 사진을 채울일이 없다는게 싫었던 것도 있다. 그래서 산 일회용 필름카메라!!! 입문하는거라 일회용카메라로 시작하고 싶었다.
왜냐면 또 금방 질릴지도 모르니까...
우선 가격은
머땜에 할인됐는지는 모르겠는데 39방 짜리 2개에 배송비 포함 30,040원에 구매했다.
결제하고 난 후에 1개만 살걸 살짝 후회했지만 뭐..많이 찍으면 되니까..라고 합리화를 해본다
여기저기 비교해보고 제일 저렴한거 같아서 결제했다. 더 싸게 파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
오후에 결제하고 다다음날에 도착했으니 배송도 나쁘지 않다
태어나서 처음 사본 일회용 카메라♡♡♡
일회용 주제에 후레쉬도 있다. 그리고 들은바로는 필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한다.
아마 박스에 있는 날짜는 그 유통기한을 뜻하는것 같다.
오래된 필름 특유의 색감을 위해 필름을 오래 묵혀두기고 하고 그걸 판매한다고도 하는데
나는 이제 입문했으니 패쓰~!! 생각보다 작고 가벼웠다. 외출할때 가볍게 들고가기 좋을것 같다.
박스를 뜯으면 은색비닐에 잘 포장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.
봉지를 뜯으면 뚜둔!!! 드뎌 일회용 카메라의 영롱한 모습을 볼 수 있다!!
번개모양의 버튼을 누르면서 사진을 찍으면 후레시가 터진다.
뒷면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있다
피사체와의 거리는 1.2m~3.5m가 적당하다고 나와있는것 같다.
아랫면엔 다시한번 유통기한
윗면에는 셔터와 찍을 수 있는 사진의 갯수가 표시되고
후레시 버튼을 누르면 윗면의 빨간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.
오늘은 해가져서 찍지 않았고 내일 출근길에 데리고 나갈 생각이다
으~~~~ 첫 필름카메라로 무엇을 찍게 될지 넘 기대된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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